과학강사의 타로소설/Periomental Warfare

[타로소설] 12화 전통 VS 정체성 그리고 최후의 수단

PlayTaround 2023. 2. 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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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 of Sword, 3 of Swords, 2 of Swords, Ace of Pentacle, Moon 배경: King of Pentacle

[본 소설은 타로카드에 나온 리딩을 기반으로 (95%) 이루어진 창작소설입니다. 카드의 흐름으로만 집필해 나갈것이기에 본인의 생각은 매우 적게 들어가 있음을 밝힙니다. 아래 추천한 노래의 가사를 곱씹으며 보시면 집중에 도움이 됩니다!]

탐색전으로 세륨은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붉은 소용돌이의 홍매가 악티늄 은하군의 그것도 꽤 높은 자리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붉은 소용돌이를 사용하는 방법도 알 수 있었다. 또한 붉은 소용돌이는 생각보다 엄청난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도 있었다. 자신의 푸른 화염의 높은 출력을 순식간에 막아내는 고밀도의 붉은 소용돌이는 앞으로의 전투에서 세륨이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좋은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자신의 성급한 행동으로 인해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하는 탐색전에서의 시간을 무의미하게 사용한 점, 그리고 자신의 푸른 화염으로 인해 청랑들이 무시할 수 있는 정도지만 상처를 입었다는 점도 있었다. 청랑들은 아직 자신들의 수련이 부족하여 세륨의 푸른 화염을 견디지 못했다 얘기하였으며 이것은 오히려 세륨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얘기를 해주었지만.. 세륨에게 있어서 청랑들을 보호하고 자신의 의미를 찾기 위해 찾아온 전장에서 그것도 첫 임무에서 자신의 동료들을 상처입혔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무엇보다 큰 아픔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그럼에도 세륨은 홍벽의 비랑으로써 해야할 일이 정해져 있었다. 동료를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은하 전쟁에서 란타넘 은하군들을 위한 최전방에서의 전투 그리고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의무감과 책임감. 세륨은 이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세륨은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오르게 되었다. 모두를 지키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방법.

하지만 세륨은 아이디어만큼은 굉장히 좋지만 과연 모두가 보는 자리에서 과연 이 아이디어를 해낼 수 있을 지에 대해 크나큰 고민이 들기 시작하였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붉은 소용돌이를 이용하여 상대방의 소용돌이에 틈을 내는 것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에 대한 아이디어였다.

'내 안의 불꽃을 소용돌이로 감싸 상대방에게 섞여들게만 할 수 있다면..?'

그녀는 탐색전에서 자신의 거대한 푸른 화염과 상대방의 붉은 소용돌이가 충돌하였을 때 커다란 안개가 생기면서 폭발하는 장면을 응용하기로 한 것이다. 무엇이든지 수용할 수 있는 물의 특성. 그리고 전장으로 떠나기 전 강물에 빠졌을 때 자신의 화염과 몸을 감쌌던 붉은 소용돌이. 전장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최고의 폭탄이자 상대방의 장막을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최고의 아이디어.

그녀는 오늘도 푸른 화염의 긍지와 전통 그리고 자신을 증명하기 위한 전장에서의 모습 이 두 가지 모습사이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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