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강사의 타로소설/Periomental Warfare

[타로소설] 11화 찰나의 티끌 그리고 부딪히는 비랑과 발키리

PlayTaround 2023. 2. 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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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ength, 7 of Cups, 9 of Swords, Page of Wand, Knight of Pentacle 배경: Judgement

[본 소설은 타로카드에 나온 리딩을 기반으로 (95%) 이루어진 창작소설입니다. 카드의 흐름으로만 집필해 나갈것이기에 본인의 생각은 매우 적게 들어가 있음을 밝힙니다. 아래 추천한 노래의 가사를 곱씹으며 보시면 집중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대치하고 있던 푸른화염의 청랑과 청홍의 비랑 그리고 악티늄 은하군과 홍벽의 발키리. 끊어질듯 끊어지지 않는 긴장감 속에 푸른 화염과 붉은 소용돌이는 계속 핏빛의 안개를 만들어 나가고 푸른 아지랑이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청랑의 창끝에 피어오르던 푸른 불꽃이 점점 크게 일렁이는 모습을 감지한 프로트는 무의식중에 화염을 감싸기 위해 소용돌이의 장막을 두르게 되었고 이는 은하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불꽃이 될거라곤 아무도 알지 못했다. 순간적으로 둘러진 소용돌이의 장막, 청랑의 입장에서는 공격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세륨은 청랑들을 보호하기 위해 푸른 화염을 최대 출력으로 올리기 시작하였다. 역대 근위대장들중 가장 넘치는 재능을 가진 세륨답게 사방 수 킬로미터를 짙은 푸른화염으로 뒤덮어버리기 시작하였다.

순식간에 충돌한 푸른화염과 붉은 소용돌이는 매우 짙은 핏빛의 안개를 만들어 내었고, 순간적으로 판단한 세륨과 프로트는 철수명령을 내리고 전속력으로 각자의 진지로 돌아갔다.

아직까지 이렇게 큰 화염을 다뤄본 적이 없던 세륨이기에 수 초 정도밖에 유지하지 못하였지만 이는 양 쪽 군의 머리 속에 청홍의 비랑이라는 이미지를 박히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미리 사용한 소용돌이의 장막덕분에 악티늄 은하군은 다친 사람 한명도 없이 살아 남을 수 있었다. 여태까지 본적 없던 짙은 빛의 푸른 화염은 크나큰 공포로써 그들에게 남아있었지만 반대로 그 엄청난 푸른화염을 단 한번의 소용돌이의 장막으로 모두 막아낸 프로트의 능력을 보고 다시 한 번 홍매의 위대함과 총사령관에 대한 신뢰가 피어나기 시작하였다.

이는 청랑들도 마찬가지였다. 단 몇 초만 출력된 푸른 화염이라고 하지만 언제나 화염을 두르고 사용하는 그들조차도 그 화염 속에서 조금만 방심하면 타들어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청랑들에게도 세륨에 대한 신뢰도가 굳게 생기는 계기가 되기도 한 순간이었다. 본 적 없던 푸른 화염의 날개를 가지고 있기도 하였지만, 청랑들조차 태워버릴지도 모를 엄청난 출력의 푸른화염, 그것이 청랑들에게는 곧 승리의 열쇠이자 증표라는 것을 그들은 알고 있었다.

양쪽 진영 모두 표면적으로는 건질 것 없는 탐색전이었지만 아무 것도 얻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각 진영의 총사령관의 능력 그리고 여지껏 겪어보지 못한 최대 규모의 전쟁이 정면으로 부딪힐 것이라는 그들만의 직감. 이 직감이 곧 확신으로 자리잡는데 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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